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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공분 산 세월호 인명구조 뒷전…진실규명 더는 늦춰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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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11-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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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모두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 하고도 반년이 더 지났지만 끔찍한 비극이 왜 벌어졌는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발생 원인은 물론 정부 대응, 구조 과정의 문제점을 두고 여전히 석연찮은 구석이 적지 않은 터에 가슴을 저미는 소식이 또 들려왔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지난달 31일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에서 많은 승객에 대한 구조와 후속 조치가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조위가 대표 사례로 공개한 희생자 후송 경위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게 한다. 해양경찰은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께 사고 지점 인근에서 A학생을 발견해 5시 30분께 해경 3009함으로 옮겼다. 5분 뒤인 5시35분 원격 의료시스템이 가동됐다. A학생은 맥박이 불규칙하고 산소포화도도 낮은 상태였다. 당시 영상에는 해경 응급구조사가 A 학생을 '환자'로 지칭하며 응급처치를 했고, 응급센터 의사도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응급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A 학생은 헬기 대신 배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3번이나 다른 배로 옮겨졌다. 결국 밤 10시 5분에야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A학생이 3009함에 있는 동안 헬기 2대가 배에 내렸지만 정작 응급환자는 두고 해경청장과 서해청장을 태우고 돌아갔다. A학생은 헬기로 20여분이면 닿았을 병원에 4시간 41분이나 걸려 도착했다.

물론 A 학생이 헬기로 이송됐다고 해도 목숨을 구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해경이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 구조보다 고위 간부들의 편의와 일정을 우선시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의사의 응급 이송 지시를 무시한 채 A 학생이 사실상 사망했다고 일찌감치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학생의 사례만으로 당시 해경과 정부의 대응이 모두 비슷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인명 구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추가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참사 이후 진상 규명 시도가 여러 경로로 이뤄졌지만, 말끔히 해소된 의혹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치적 공방 속에 가까스로 출범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활동을 접었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로 수사·기소권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조사 과정에서도 숱한 방해 공작이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조위(2기 특조위)는 오는 12월 11일 조사 개시 1년을 맞는다. 애초 조사 기간은 1년이었지만 내년 12월까지 연장된 덕분에 진상 규명을 위한 시간이 다행히 남아 있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관련자들의 비협조적 태도 등으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상 규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저한 조사와 반성이 없다면 비슷한 대형 참사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어느 때보다도 안전이 강조되고 관련 정부 조직 개편도 이뤄졌지만, 사고 원인과 대응 과정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없었기에 공허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들었다. 세월호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노란 리본에 극단적인 거부감을 갖는 이들도 있고 '세월호 피로감'이란 말도 이미 한참 전에 등장했다. 논란이 계속된다는 건 엄청난 충격을 안긴 참사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세월호는 이념이나 정파에 따라 서로 갈등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 '피로감'을 많이 느낄수록 신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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